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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 후쿠오카 여행 추천 코스 BEST 5: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지부터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까지

by 도블리트립 2026. 5. 22.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오사카나 도쿄만큼이나 매력적인 곳이 바로 큐슈(Kyushu)입니다. 풍성한 먹거리와 온천은 물론,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성지순례 스팟들이 가득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큐슈의 숨은 명소부터 필수 온천 코스까지, 마치 지금 그곳에 있는 듯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 소개해 드립니다. 일본 감성 가득한 여행을 꿈꾼다면 이번 코스를 주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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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고모리 기관고

1. 분고모리 기관고 (Bungomori Roundhouse)

🎬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속 그 문이 열리는 곳

대문자 'T'이자 애니메이션 덕후라면 심장이 뛸 수밖에 없는 첫 번째 코스, 바로 분고모리 기관고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초반부에 등장하는 폐허의 모티브가 된 실제 배경지인데요.

📍 주소: 큐슈 오이타현 구스군 구스마치

관전 포인트: 의자에 갇힌 소타와 함께 찍는 인증샷

실제로 마주한 기관고는 거대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콘크리트 구조물 사이로 바람이 불어올 때면, 당장이라도 재난의 문이 열릴 것만 같은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데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했던 '' '소타가 갇혀있던 노란 의자'를 그대로 재현해 둔 포토 스팟입니다. 의자에 살짝 손을 얹고 사진을 찍는 순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쿠로카와 온천마을

 

2. 구마모토 쿠로카와 온천마을 (Kurokawa Onsen)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티브가 된 고즈넉한 온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완벽한 힐링을 원한다면 구마모토 쿠로카와 온천마을이 정답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지의 모티브가 된 곳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죠.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특유의 은은한 유황 냄새와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귀를 사로잡습니다. 고즈넉한 목조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거리를 유카타를 입고 걸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일본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구경하다가 뜨끈한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쿠라이 신사 & 부부바위

 

3. 이토시마 사쿠라이 신사 & 부부바위 (Futamigaura Meotoiwa)

💙 바다 위 흰 도리이와 사랑을 이어주는 신비로운 바위

후쿠오카 근교의 아름다운 휴양지, 이토시마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사쿠라이 신사와 부부바위(메오토이와)가 있습니다.

  • 푸른 바다와 하얀 도리이: 보통 빨간색인 다른 도리이와 달리, 이곳은 바다 위에 새하얀 도리이가 서 있어 청량함이 배가 됩니다. 파도가 도리이 기둥을 때릴 때 치솟는 하얀 포말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 사랑을 이루어주는 전설: 이 도리이 뒤편을 바라보면 거대한 두 개의 바위가 굵은 볏짚 줄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로 '부부바위'인데요. 이곳은 인연의 신이 이어주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부부바위가 보이게 사진을 찍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포토존이겠죠?

 

히타 오야마 댐

 

4. 히타 (Hita)

⚔️ 큐슈의 교토, 그리고 '진격의 거인' 성지순례

'큐슈의 교토'라는 별명을 가진 히타는 감성 가득한 옛 거리를 거닐며 느긋하게 힐링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전설적인 만화 <진격의 거인>의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히타를 100% 즐기기 위한 필수 코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마메다마치 상점가: 에도 시대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거리로, 아기자기한 소품샵과 로컬 맛집이 가득해 느긋하게 걷기 좋습니다.
  2. 진격의 거인 카페 & 뮤지엄: 작가의 친필 사인부터 귀한 원화, 한정판 굿즈까지 팬이라면 눈이 돌아갈 만한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3. 오야마 댐: 댐 아래에 거인을 올려다보는 주인공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거대한 댐 벽면을 바라보고 있으면, 만화 속 '월 마리아'의 벽 앞에 서 있는 듯한 압도감과 전율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5. 벳부 (Beppu)

🌋 살아 숨 쉬는 온천의 대명사, 지옥 온천 순례

큐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곳은 역시 온천의 도시 벳부입니다. 단순히 온천탕에 들어가는 것을 넘어, 대자연의 신비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스팟들로 가득합니다.

  • 가마도지옥 (Kamado Jigoku): 벳부의 수많은 지옥 온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펄펄 끓는 온천수를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족욕 체험을 즐기거나 온천 가스를 마시는 스팀 체험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온천 열기로 쪄낸 쫀득한 '온천 계란'과 구수한 '라무네 사이다'는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별미입니다.
  • 유노하나 재배지 (Yunohana): '온천의 꽃'이라 불리는 유노하나는 천연 입욕제입니다. 이곳에 가면 독특하게 생긴 짚풀 초가집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안에서 온천 증기를 이용해 유황을 재배하고 채취하는 신기한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벳부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기념품으로 유노하나 입욕제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큐슈 여행 총평 및 팁

오늘 소개해 드린 큐슈의 명소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현실에서 느끼고 싶다면 분고모리와 히타, 일본 특유의 감성과 힐링을 원한다면 쿠로카와, 이토시마, 벳부를 중심으로 동선을 짜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주말, 일상에서 벗어나 카메라 한 대 들고 큐슈로 낭만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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